아무도 나를 그닥 신경쓰지 않는다. 자유로울 거라 생각하지만 '군중 속의 고독'은 생각보다 더 외롭다.
: 작은 시골 마을에 살게 된다면 어떨까? 조그만 규모라 모두가 나를 모를 수 없고, 신경써준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듯이 이것은 어떤 의미로는 구속? 속박?을 의미하기도 한다. ex)작은 마을에 살면서 가업을 이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일본 젊은이
그래서 결국엔 방향이 자연스럽게 도시로 흐르는지. 아니면 도시와 거대한 체제가 개인을 구속하는지? 과연 중간지대(적당한 관심과 자유가 있는 곳)란 존재하는가? 그리고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정도의 차이는 어떻게 다른가?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말자.
이런저런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성된다.
가족간의 소통.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역할. 가족의 여러 형태.
인생 모든 것이 수행. 그렇다면 대학을 졸업하고 내가 가야할 길을 선택해야 하는 25세의 선택은 어떤 것이든 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인가.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 자기가 원하는 걸 뚜렷이 알고 그것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그 어떤 것이든 꾸준한 게 답일 것 같긴 하다. 지금의 보잘 것 없는 나의 기록이 쌓이고 쌓여서 의미를 찾는 날을 기대하며 25세 백수의 나날을 꾸준히 기록하자.
사람은 누구든 자신을 표출하고자 하는 욕망이 존재한다. 현대 한국 사회, 특히 서울 및 타도시의 도시인들은 자본주의라는 체제에 현혹돼 자신을 억누르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 결과,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도 모른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끝내는 자신에게로 향해야할 에너지를 분노라는 형태로 타인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비극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을 시작하기란 나이가 들수록 어려운 법.
자신의 한계는 자신이 정한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어려워 힘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낼 수 있다.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암묵적인 룰'은 얼마나 한국인들을 한정되게 만드는가. 그 누가 누구에게 못났다고, 틀렸다고 말 할 수 있는가.
머리속의 생각들을 글로 형상화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란 얼마나 큰가. 그래서 글이란 항상 어려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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